Vol.10
사상의 숲
관광의 어원은 『역경』의 관괘(觀卦)|본뜻은 나라의 덕이 내는 빛을 보는 정치적 관찰
'관광'의 어원은 『역경』 관괘의 '나라의 빛을 보니, 왕에게 손님 되기에 이롭다'이다. 빛이란 경치나 명소가 아니라 한 나라의 '덕'이 내는 광채를 가리킨다. 관광은 한가로운 유람도 자아 찾기의 자리도 아니고, 지극히 정치적이고 윤리적인 관찰이었다.
구니쓰카미 계획 연구소
구니쓰카미를 질식시킨 것은 콘크리트|게이추에서 히라타 아쓰타네의 복고로
장소마다 다른 사람의 삶과 문화를 땅속에 눌러 둔 것의 정체는 콘크리트다. 게이추에서 시작된 국학은 외래의 막을 도려낸 참된 일본을 구했고, 히라타 아쓰타네의 등장으로 '복고'가 외쳐졌다. 복고란 목숨을 깎으며 피막을 탐구한 끝에 보이게 되는 경지다.
KINEMA 2400
도에이 닌쿄 영화 『인생극장 히샤카쿠』|쓰루타 고지의 정(靜)과 다카쿠라 겐의 동(動)
찬바라의 무대가 텔레비전으로 옮겨 갔을 때 도에이가 새로운 틀로 찾아낸 것이 '닌쿄'였다. 전환점은 1963년의 『인생극장 히샤카쿠』. 전쟁 체험자인 쓰루타 고지가 '정(靜)'이라면 다카쿠라 겐은 '동(動)'이어서, 관객은 어느 쪽에도 자신의 울분을 맡길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