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8
사상의 숲
이와테산 신사와 에도의 사신상응|도쿄의 우울은 기(氣)가 막힌 도시의 환경 문제
이에야스는 풍수의 사신상응에 따라 기가 도는 나선의 이미지를 에도라는 도시에 반영했다. 에도의 기의 순환 구조는 파괴되었고, 바닷바람은 해안가의 고층 아파트에 가로막혔다. 동시다발로 늘고 있는 도민의 우울증은 도시 자체의 환경 문제로 다시 볼 필요가 있다.
구니쓰카미 계획 연구소
신은 말이 아니라 외포(畏怖)라는 원체험에 깃든다|모토오리 노리나가와 산리쿠 앞바다
신은 설명하면 멀어지는 존재이며, 머리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원체험에 바탕을 둔다. 모토오리 노리나가는 신이란 범상치 않게 뛰어난 덕이 있어 두려운 것을 모두 가리킨다고 논했다. 산리쿠 앞바다에서 친구가 느낀 '외포'의 원체험에 신이 깃들어 있다.
KINEMA 2400
'은막(銀幕)'의 어원은 은과 알루미늄을 바른 스크린|우쓰시에와 활동변사
흰 천에 투영하기만 해서는 빛이 퍼져 상이 흐려진다. 그래서 알루미늄이나 은을 섞은 스크린이 쓰였고, 영어로 silver screen이라 불리며 번역어로 '은막'이 자리 잡았다. 일본에서는 우쓰시에의 잔영으로 활동변사의 이야기가 은막과 하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