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21
사상의 숲
이요 오즈의 나카에 도주|단 한 사람을 위해 가르친 오미 성인의 덕
나카에 도주의 가르침은 단 한 사람을 위해 모든 것을 다하는 것이었다. 단 한 사람을 위해 책을 쓰고 주해를 쓰고, 떠난 뒤에도 배움을 이어 갈 토양을 아낌없이 계속 내주었다. 오즈라는 고요한 분지에서는 지금도 도주의 덕이 땅 깊은 곳을 떠받치고 있다.
구니쓰카미 계획 연구소
아시즈리 반도의 도진이시 거석군이 보여 주는 '도진'의 고층|구로시오와 사루타히코
아시즈리 반도의 산 정상부에는 도진이시 거석군이라는 무수한 거대 반좌가 점점이 놓여 있다. '도진'의 소리는 빛나는 곳, 곧 신들이 앉는 곳이었다고 아시즈리 반도에서는 전해진다. 길을 인도하는 신 사루타히코의 기원은 뜻밖에도 '시오', 곧 구로시오였던 것은 아닐까.
KINEMA 2400
미야가와 가즈오의 '긴노코시'는 이치카와 곤의 『오토우토』(1960)에서 태어났다
컬러 텔레비전 본방송이 시작된 1960년, 이치카와 곤은 미야가와 가즈오에게 '다이쇼의 공기를 색으로 만들어 달라'고 한 마디만 의뢰했다. 미야가와는 은을 제거하는 처리를 일부러 생략했고, 훗날 '긴노코시'로 알려질 기법을 낳는다. 『오토우토』가 택한 것은 색을 갖지 않은 다이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