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20

사상의 숲

예보가 아니라 관측으로 움직이는 시대|말법을 살았던 잇펜 상인과 일본은행의 갈림길

선상강수대처럼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알 수 없는 현상이 이어지는 여행에서 봐야 할 것은 예보가 아니라 관측이 되었다. 예상이나 예측이 무의미해진 것은 재정과 통화도 마찬가지다. 과연 일본은행은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을까. 말법의 세상을 살았던 잇펜 상인이 머리를 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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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니쓰카미 계획 연구소

신의 이름은 구로시오를 따라 옮겨 간다|아와국의 야쿠라히메와 도요타마히메

도쿠시마시의 바다와 맞닿은 산에는 도요타마히메와 『고사기』에도 『일본서기』에도 등장하지 않는 아와 고유의 신 야쿠라히메가 모셔져 있다. 구로시오를 따라 신의 이름이 옮겨 가고 있다. 장소가 바뀌면서 이름이 바뀌고, 이 순간 행위가 어긋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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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EMA 2400

야마시타 고사쿠의 『박혁타치 총장도박』(1968)은 일본의 마음을 남김없이 그려 냈다

불과 반세기쯤 전까지 남아 있던 '지난날의 마음'이 1968년의 『박혁타치 총장도박』에 새겨져 있다. 감독은 야마시타 고사쿠, 주연은 쓰루타 고지. 일본화된 오상과 칠정이 모두 이 한 편의 영화에 있다. 일본의 마음을 논한 책을 수백 권 읽는 것보다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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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가 미쓰이 다카히로의 주간 에세이 Project 2049

영어로, 매주 금요일 오후 5시(일본 시간). 좋아요도 댓글도 순위도 없습니다. 에세이와 당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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