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22
사상의 숲
쓰와노 국학은 근대 신도의 원류였다|가메이 고레미·오쿠니 다카마사·오카 구마오미의 계보
시마네의 쓰와노번에는 근대 신도의 기초가 구축된 결정적인 현장이 있다. 번주 가메이 고레미와 국학자 오카 구마오미가 '쓰와노 국학'의 원류를 형성했고, 그 토대를 오쿠니 다카마사가 승화시켰다. 일본의 역사는 어느 시대에나 도읍이 아닌 작은 장소에서 시작된다.
구니쓰카미 계획 연구소
이즈모국으로 건너오는 도래의 현관은 이와미국의 이소타케초와 가라가미 시라기 신사였다
시마네현 오다시의 이소타케초에는 가라가미(韓神)를 모신 가라가미 시라기 신사가 서 있다. 곶에 오르면 이즈모 대사가 진좌한 시마네 반도가 한눈에 보여, 이곳이 이즈모국으로 들어가는 현관이었음을 잘 알 수 있다. 신라에서 일본 열도로 향하는 현관은 북부 규슈가 아니라 이즈모에서 이와미 일대였던 것은 아닐까.
KINEMA 2400
오즈 야스지로의 묘석에 새겨진 '무(無)'는 전장에서 얻은 것이다
기타가마쿠라 엔가쿠지에 있는 오즈 야스지로의 묘석에는 '무(無)' 한 글자만 새겨져 있다. 묘석의 '무'는 만년에 이른 아름다운 결론이 아니라 전장에서 손에 넣은 것이었다. 이후 17년 동안 전쟁 영화를 단 한 편도 찍지 않은 오즈는 사람이 사라진 뒤를 계속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