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
사상의 숲
사상이란 무엇인가|사유가 태어나는 지반 자체를 옮기는 힘
사상이란 사유가 생성되는 지반 자체를 옮기는 힘이다. 대부분의 사람이 말하는 '자기 사유'는 세계·국가·사회, 혹은 '누군가'처럼 언제나 다른 것에 발을 딛고 있다. 근대적 사고에 갇힌 현대인에게 돌파구를 보여 주는 것이 아니라, 사유가 태어나는 지반 자체를 어긋나게 만든다.
구니쓰카미 계획 연구소
바다의 시점이 빠진 일본론의 한계|조몬 토기의 다섯 권역과 래방신(마레비토)의 원형
종래 일본과 일본인을 논한 담론의 대부분은 예외 없이 '육지의 시점'에서 세워졌다. 조몬 토기의 양식에서는 시기에 따라 변모한 다섯 권역이 보인다. 바다를 통한 이족 간의 접촉이 '바다에서 온 래방신'의 원형을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다.
KINEMA 2400
일본 영화는 『만요슈』의 영상 표현이다|국학자를 본받아 '일본의 마음'을 찾는다
에도 시대의 국학자들은 외래 숭배에 위화감을 느끼고 『만요슈』와 『고사기』에서 '일본의 마음'을 찾아냈다. 메이지 유신으로부터 160년가량, 구미를 본보기로 삼는 지금 일본 영화에서 '일본의 마음'을 찾아낸다. 일본인에게 영화란 『만요슈』의 영상 표현이었는지도 모른다.